배달의민족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이 배달 문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 치킨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고객이 배달 지연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는 리뷰와 낮은 별점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배달 플랫폼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리뷰와 별점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낮은 별점은 전체 점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자영업자는 배달의민족 고객센터에 피해 조치를 요청했으나, 고객과의 통화 후 보상만 약속받았을 뿐, 별점과 리뷰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고객지원센터 팀장이라는 사람이 연락을 해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5일간 노출 정지를 통보받았고, 재발 방지 서약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추가 피해를 주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자영업자는 이러한 조치를 '기업의 횡포'로 규정하며, 단순한 노출 정지로 인한 매출 감소뿐 아니라 식자재와 아르바이트 비용 등 추가적인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달 플랫폼을 사용하는 다른 자영업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자영업자들은 플랫폼 문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정책의 변경 및 수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