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이 향로산을 중심으로 친환경 산악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무주군은 '전북특별법'을 활용해 산악 및 야간관광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 23일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26일에는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최종 지정되며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무주군은 향로산 자연휴양림과 산림복지지구를 연계하여 숙박, 휴식, 체험, 문화, 레포츠를 아우르는 체류형 산악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향로산 일대는 개발 제한 규제의 완화로 친환경 산악관광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연특별시 무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곳은, 향로산 정상의 아름다운 전망을 활용한 별빛쉼터, 숲속모험터, 물빛걸음터 등 세 가지 구역으로 관광단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전북자치도와 협력해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향로산이 자연특별시 무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