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양성평등 정책 추진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한 '2024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양성평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익산시는 전국에서 장관상을 받은 7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특히 전북자치도 내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전 부서가 성평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일자리 지원, 촘촘한 돌봄체계 운영, 다문화 가정과 여성 농업인을 위한 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여성안전귀가 골목길 조성사업과 여성친화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등 안전을 위한 시책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시민참여단 50명을 구성해 불법카메라 점검과 우범 지역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수상이 익산시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남성과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