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꽁꽁놀이축제가 전북도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특화형축제' 공모에서 겨울 축제로 선정되며 도비 3,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얼음 썰매와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의 이병수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준비한 축제가 인정받아 매우 뿌듯하다"며 "무주를 넘어 전북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무주꽁꽁놀이축제는 2월 2일까지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며, 눈썰매와 얼음썰매, 달고나 굽기, 빙어 뜰채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떡국과 국수, 김치전 등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5천 원 이상 구매 시 초리마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 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 비수기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조건에는 2일 이상 운영되며 차별화된 정체성을 가진 축제, 바가지 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가 없는 '3무 정착 축제'에 부합하는 축제를 선정하는 기준이 포함됐다. 무주꽁꽁놀이축제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며 전북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