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이 1조 5,000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본격화했다.
진안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여겨진다. 진안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양수발전소 건설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경제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며,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주민 수용성 확보는 사업 대상지 선정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준비했다. 올해는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하며, 투명한 정보 제공과 지역 발전과 연계된 긍정적 영향 홍보를 통해 주민의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이 지역 고용창출, 경제활성화, 인구증가, 지방세수증대,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안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해 군민 모두가 유치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겸 진안군 팀장은 전력망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조절하고,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진안군이 추진하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를 얻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