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자 의원, 지리산 허브밸리 관리·운영 문제점 지적·개선 촉구

  • 등록 2025.04.18 14: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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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이숙자 의원, 시정현안 개선촉구…"책임있는 행정 필요"
남원시, 민간투자 협약·지방보조사업 회계 투명성 제고 필요

지리산 허브밸리 관리와 관련된 문제점들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숙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시의 시정 현안을 꼬집으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먼저, 남원시가 민간투자 사업자인 ㈜엔이에스티와의 협약 이행 보증금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며, 민간투자 사업자와의 채무 거래를 이유로 11억 원이 넘는 금액을 개인 채권자에게 변제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패소 책임을 명확히 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남원시가 지리산 허브밸리 공유재산을 부당하게 임대하고 있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불법 구조물을 카페 통행로로 사용하도록 허가한 임대계약에 대해 특혜성 의혹이 제기됐으며, 원상복구 명령이 1년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남원시의 지방보조사업자인 사단법인 운봉○○회의 회계 투명성 문제도 거론됐다. 눈꽃축제 입장료 수익의 회계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관련 법령과 정관에 따라 투명한 회계 공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행정 기본법을 인용하며, 남원시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수행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남원시가 지적된 사안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사례의 반복을 방지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다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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