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김도연 양 '춘향 진' 선정

  • 등록 2025.05.01 2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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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전통과 현대 잇는 미 대전
김도연 양, 춘향 진에 올라 한복 도시 남원 알리겠다 밝혀
글로벌 앰버서더상 수상자 2명 포함
모두 남원시 홍보대사 위촉

 

 남원시는 지난달 30일 요천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95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김도연(20, 강원 원주) 양이 춘향 진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부터 국제 대회로 바뀌어 세계 각국에서 6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엄정한 심사와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3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김도연 양은 춘향 정신을 겸비한 미인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춘향다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춘향 진으로 선정된 김도연 양은 "한복과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남원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남원의 한복 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고, 디자인을 전공하는 나의 역량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복을 세계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미, 선, 진, 정, 숙, 현

 

이 외에도 이지은(21, 서울) 선, 정채린(26, 용인) 미, 최정원(24, 서울) 정, 이가람(22, 서울) 숙, 마이(25, 에스토니아) 현으로 각각 선정되었다.

 

왼쪽부터 현, 정 숙

 

또한, 특별상인 글로벌 앰버서더에는 김소언(23, 캐나다)과  현혜승(24, 미국)이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코빅스 상은 박세진(22, 서울) 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들은 모두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향후 남원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남원시는 “춘향제와 글로벌 춘향선발대회가 이제는 국내외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남원의 전통 문화와 춘향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5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첫날에 맞춰 대회 일정을 조정하고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령 제한 완화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남원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가까이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은 "올해 대회는 참가자들이 진정성을 담아 준비해 준 덕분에 의미 있는 무대가 완성됐다"라며, "앞으로도 춘향선발대회가 남원의 품격을 높이는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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