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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8.9% 인상…3세대는 14%대 인상

[타파인뉴스 손기수 기자] 내년 실손보험료가 가입 시기에 따라 평균 6~14%가량 오른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1일 내년 실손의료보험 전체 인상률이 평균 8.9% 수준이라고 밝혔다.

 

작년과 올해의 전체 평균 인상률은 각각 10~12%, 14.2% 수준이었다. 전체 보험사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가입한 상품의 종류·연령·성별 등에 따라 실제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르게 적용된다.

 

또 갱신주기가 최대 3~5년인 1, 2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인상률이 누적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작년 7월부터 판매된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아직 요율 조정 주기가 도래하지 않아 보험료가 동결된다.

 

협회는 이와 함께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 경우 1년간 납입 보험료의 5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협회는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존 실손의료보험 구조를 개선하고,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을 활성화하려 한다"며 "내년 6월까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1~3세대 계약자에게 1년간 납입 보험료의 50%를 할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세대 실손은 비급여 과잉 진료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병원을 많이 찾는 만큼 의료비 본인 부담도 커지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