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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혈세 빼먹은 주주 처벌하라"

남원여객 민주노총 노조원들 주장
17일째 남원시청서 릴레이 집회 중
시 교통과 보조금 관련해 '침묵'

2014년 전북 모 여객에서 버스 운전원이 2400원을 회사에 입금하지 않아, 사측은 버스비 횡령을 이유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운전원을 해고하는 조치를 했다. 당시 사측은 "횡령한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위 그 자체에 해고를 결정했다"며 맞섰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전북 남원의 A여객 주주(업무부 차장)의 행동은 어떤 처분이 내려졌을까? 시말서 한장에 모든 범죄 행위를 덮었다 한다.

 

A여객 남원여객지회(전국공공운수서비스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 남원여객지회) 노조원들은 지난 2일부터 남원시청 앞에서 합법적인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노조측 주장은 운행을 위해 미리 주유한 기름을 주차된 버스에서 도둑질을 한 업무부 차장(주주)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A여객은 해마다 남원시 혈세 약 40억원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측 주장이 합당함에도 시 교통과는 A여객에 대한 회계감사 등을  시행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노사의 문제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다. 허나 시민의 눈으로 볼땐 남원시 혈세가 무려 40억원이 들어간다. 허투로 볼 수 없음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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