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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마을지기목공소, 수해 주민들에게 생활가구 제작 전달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일 '합천 마을지기목공소'가 관내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활가구를 제작해 합천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생활가구는 TV장식장, 책장 선반, 소형탁자 등 500여만원 상당으로 올해 마을지기목공소가 행복마을콘테스트에서 받은 시상금 및 합천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 ㈜에코다임(대표 조영완)의 지원금으로 제작됐다.

 

합천 마을지기목공소는 2017부터 합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결성된 자생 단체로서 지역역량강화사업의 목공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교육생들이 농촌의 목공 공예 활성화 및 지역 활성화, 중심지의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목공교육, 집고치기사업 등)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다.

 

최종욱 마을지기목공소 대표는 "2018년부터 역량강화사업으로 받은 교육 혜택을 바자회, 성금 기탁 등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활동을 계속해 왔는데, 이번에도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우리 회원들이 정성 들여 직접 제작한 생활 가구를 기부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마을지기목공소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역량강화로 키워온 목공기술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사랑의 집 고쳐주기, 귀촌자 소형목조주택 제작사업, 이웃 나눔 목공예 및 우드버닝 바자회 등' 재능기부활동 및 미래 농촌서비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주민에게 목공교육과 공동체 나눔 및 지역 활성화 활동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더 나아가 타 시군에 귀감이 되는 선진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서비스거점조성사업에 공모해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합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결성된 마을지기목공소가 배후마을(읍소재지 이외의 지역) 등지에 주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해서 이행할 수 있도록 활동 공간 조성 등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끝)

 

출처 : 합천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