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완화 및 안정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전세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무주택 부부합산소득 연 9500만원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잔액의 대출이자 2%(최대 연 200만원 한도)를 최장 5년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그동안 남원시는 중앙정부의 다양한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지원 정책과 제도를 지원하고, 남원시 육아맘 간담회, 결혼장려 공감토크, 남원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중앙정부의 주거지원제도의 소득기준 및 자격요건에 맞지 않아 ‘신혼부부 전세대출 제도’를 활용하기 힘든 실정을 파악하고, 현실적인 추가지원 주거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지원방안을 구체화했다. 남원시는 올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따른 협의와 지원조례안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10월 21일 ‘남원시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2020년부터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과 주거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 주거지원제도의 소득기준에 걸려 혜택을 받지
집에만 있으려하고 자식들도 잘 알아보지 못하고 했는데, 남편이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표정도 밝아지고 기능 수준도 많이 좋아졌어요“ 최명자 씨(가명)가 쉼터 프로그램에 6개월 참여하면서 변화된 남편의 모습에 놀라워하며 건넨 이야기다. 최 씨는 남원에 치매 관한 정보를 얻고 관리해 주는 치매안심센터가 생긴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저도 카페에서 다른 가족들과 쉴 시간이 생겨서 마음에 여유가 생겼구요, 매일 시간이 되면 쉼터로 나갈 준비를 하는 남편을 보면서 너무 고마운 생각이 들어요”라며 연신 고마움을 건넸다. 치매쉼터는 경증 치매환자 중 국가치매지원서비스 즉 장기요양서비스나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인지재활, 건강관리, 정서지원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접근성의 문제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읍·면 치매환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권역쉼터를 확대 운영’해 높은 호응과 인지력 향상은 물론 우울감 감소 등 유의미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남원시 치매안심센터에는 하루 평균 15~20명이 방문해 치매 상담과 검진을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약 40%가 치매초기진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조산동 일원의 어두웠던 주택가 골목길에 야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태양광 센서 설치는 명량자원봉사단, 남원로터리클럽, 남원시민경찰연합회, 핼핑핸즈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재능을 기부하며 함께 동참했다. 이들은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하고, 직접 담벼락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사업’은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가로등, 보안등 설치가 어려웠던 어두운 주택가 골목길이나 학교주변 우범지역에 LED 태양광 센서등(일명 반딧불)을 담벼락에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류흥성 총무과장은 “어두운 밤 동구밭 어귀에 별똥별처럼 흩날리던 반딧불은 사라졌지만 여러 사람의 온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반딧불이 우리지역을 환하게 밝혀주게 돼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도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계속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경님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센서등은 낮시간에 저장한 태양에너지로 빛을 내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전북 순창군이 올해 UCC 공모전 최우수상에 배유미씨(경기도 오산)의 `참 좋은 순창 1박 2일, 스케치여행`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배 씨에게는 순창군수의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31일 순창군 종무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미디어가 각광받는 현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전 세대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발한 영상 뿐 아니라 순창군의 이미지,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영상 등을 통해 홍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응모주제는 제14회 순창장류축제, 문화예술, 관광지, 여행코스 등 순창군의 문화관광 전반에 대해 진행했으며, 지난 10월부터 11월 25일까지 접수 결과 전국에서 참신하고 획기적인 영상 35편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외부 영상 전문가부터 영상물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기획력과 창의성, 완성도, 대중성 등 총 4가지 분야를 평가해, 접수된 35편중 총 10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배씨의 `참 좋은 순창 1박 2일, 스케치여행`은 수채화로 그려나가는 1박 2일 순창군의 여행 일정을 따뜻한 색채로 표현해가면서 영상으로 담아 보는 이들로
전북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10일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2019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올해 농업기술 시범사업 추진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했던 시범사업 및 농촌지도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농업기술센터의 역할과 앞으로의 남원 농업 발전을 위한 미래를 제시했다.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는 각 담당별로 체험 및 성과물을 전시했는데, 농촌진흥과에서는 지대별 소득작목 발굴 현장공동 실증연구사업추진결과, 여성친화형·밭작물 일관화 기계, 소규모창업사업장의 가공품을 선보였다. 현장지원과에서는 조생종, 중만생종 벼 품종전시 및 쌀 식미테스트, 친환경 미생물 활용 교육, 미꾸리 무환수 양식기술 연구결과 평가 및 기술교육도 함께 추진되어 내실있는 종합평가회가 이뤄졌다. 그 외에도 원예작물 분야에서 딸기신품종 전시, 남원에서 제일 맛있는 사과 품평회를 실시하였는데, 최우수상은 산동면에 김종기, 우수상은 운봉읍에 홍근성, 장호원, 장려상은 아영 김기진, 산내 김용일 농업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환주 시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 농업인 여러분의 도전 정
전북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6일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이용장애인,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같이·함께’를 주제로 송년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모범이 된 이용장애인과 우수 자원봉사자, 후원자, 직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고, 나눔과 화합의 장에서는 이용 장애인분들의 장기자랑과 외부공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남원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그림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500여명이 참여했고, 그 중 우수 작품 10점을 선정하여 남원시의회 의장상, 전북도남원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상 시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오자 관장은 “복지관과 1년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송년한마당 행사를 통해 같이·함께 마음을 나누고자 준비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이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각 지자체에서 각종 스포츠 행사유치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는 만큼,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 펼쳐질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시는 경기장 보수 등 필요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대형 스포츠 행사 유치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띄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시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대책마련에 신경써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요인 덕분에 해마다 많은 스포츠팀들이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남원을 찾아오고 있다”고 밝히면서 “올해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30개 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남원에서 진행하는 만큼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유발 효과를 높이자”고 피력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곧 겨울철 한파가 몰려오는 것을 염두, 소외계층 및 시민들의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예방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민생안점점검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질
전북 남원시가 9일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횡단보도 등에 설치했던 그늘막 40개에 덮개를 씌우고 내년 여름을 위해 동면에 들어갔다. 덮개에는 ‘문화의 도시, 남원’이라는 로고와 함께 아름다운 그림을 넣어 한 폭의 그림처럼 제작되었다. 이 밖에도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시민의 이용이 많은 주요 사거리 4개소(도통우체국 앞, 롯데마트 4가, 축협 도통지점 앞, 동림교 4가) 그늘막은 가랜드 및 방울, LED 전구 등을 달아, 성탄트리로 변신한다. 성탄트리가 된 그늘막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자동센서로 작동돼 겨울밤 거리를 아늑하게 비춰, 따뜻하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해준다. 이러한 그늘막의 변신으로 여름철에만 운영하였던 그늘막이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시민에게 더위를 식혀주는 인공그늘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낮에는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밤에는 불빛을 밝혀 주어 시민의 안전을 지켜 나갈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여름에 효자노릇을 했던 그늘막을 성탄트리로 변신시켜 겨울철 따뜻함과 추억을 선물할 그늘막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점차 확대 설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가 과거 주민들의 결사 반대로 무산된 교정시설을 다시 유치하기로 나섰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날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이달 말까지 후보지를 선정하고 교정시설 유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과거 경찰서에 존치한 대용감방에 수감된 미결수들이 1심 재판이 종결될 때까지 수용되는 점을 두고, 수용자들 인권문제 개선을 법무부와 경찰청에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도 지난 2015년 시유지인 신생마을을 교정시설 건립 후보지로 추진했으나 기피·혐오 시설 이미지 때문에 마을주민들의 반대 에 부딪혀 추진이 중단됐다. 그러다 최근 태백시 등 중소도시에서 교정시설 이미지가 경제적 파급효과 큰 공공기관으로 바뀌면서 주민들의 인식도 개선됐다. 시는 앞서 이·통장을 대상으로 교정시설 건립에 대한 홍보와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찬반 의사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자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정시설 유치를 재추진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남원시는 5일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 유치추진위를 발족하면서 교정시설을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촉된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는 20명의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