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안숙선 국창이 “제3회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16일 오후 1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는 음악을 통해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아시아의 선도적 아티스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재단법인 월드뮤직센터에서 격년제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역대 수상자를 살펴보면 제1회에 천재 첼리스트 요요마와 셰계의 실력있는 음악가가 함께한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제2회에는 이란의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후세인 알리자데”가 선정되었다. 국가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춘향가’의 보유자인 안숙선 국창은 전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판소리계의 독보적인 인물로, 2021년 문화예술 발전유공자로서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이번 안숙선 국창의 수상으로 한국의 판소리가 세계적인 성악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안숙선 국창은 "우리 소리로 세계인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늘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악계 선후배님들과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확정됐다.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파이살리아 호텔서 열린 제45차 회의에서 결정됐다. 이로써 전북 동부지역 고대 고분 문화를 대표하는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한국의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자연·복합) 목록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21개국으로 구성된 정부간 위원회로, 이번에 등재가 확정된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 말이산고분군(경남 함안), 교동과 송현동고분군(경남 창녕), 송학동고분군(경남 고성), 옥전고분군(경남 합천),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전북 남원)이다. 이 중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 중 가장 서북부 내륙에 위치하였던 운봉고원의 가야정치체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가야연맹의 최대 범위를 드러내면서 백제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정치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주민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내달 1일부터 전북 남원에서 서울 강남 수서역으로 가는 에스알티(SRT) 고속철 이용이 가능해졌다. 시에 따르면 ㈜에스알이 내달 1일부터 전라선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전라선에 여수‧순천∽서울 수서행 에스알티 고속철이 운행, 남원에서도 수서행 철도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전주와 남원에서도 수서발 고속열차(SRT)승하차가 가능해 그간 전라선을 이용하는 철도이용객들이 서울 강남으로 가려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 용산역 등에서 또다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대폭 해소되는 등 전북 동부권 주민들의 철도교통 수요확충은 물론 교통편익이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운행으로 서울 강남을 비롯한 분당, 구리 등 수도권 남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음달 1일부터 운행되는 전라선 에스알티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수서역까지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총 4회 운행되며, 예·발매는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오픈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 남원은 KTX 및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고속도로(2개노선) 통과로 호남권 및 전국 주요 대도시권을 연계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 가능한 요충지”라면서 “이번에 남원 SRT 운행까지 가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통예술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고장 남원에서 제20회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가 8월 26일(토)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거문고는 예로부터 백악지장이라고 해서 일백 가지 악기 중에서 최고의 악기로 불리던 현악기다. 악성 옥보고 명인은 신라 경덕왕 때 육두품에 속하는 귀족이었음에도 거문고를 들고 지리산의 운상원(지금의 남원 운봉)에 들어가 50여년 동안 거문고를 연구하고, 30여 곡이 넘는 거문고 가락을 작곡하시며, 우리 음악의 기틀을 다졌다. 남원시와 (사)악성옥보고 기념사업회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 전통국악을 널리 발전 보급시키고 거문고를 배우는 학생과 연주가들에게 서로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명인부, 신인부로 진행되며 이번 해는 신인부문이 새로 생겨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악성 옥보고 선생의 맥을 잇는 경연대회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국악의 소중함을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시는 남원RE-PLUS사업추진단과 함께 8월 2일부터 17일까지, 광한루원 완월정 앞에서 별과 달을 보며 치유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 ‘별멍달멍’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멍달멍 프로그램은 ‘힐링’과 ‘쉼’을 주제로 치유 울림 핸드팬, 고요 싱잉볼, 아로마 명상 요가, 명상음악을 콘텐츠로 남원의 대표관광지인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한 20명을 관광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되었다. 문체부 공모사업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남원관광지 RE-PLUS사업’은 남원 관광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해 남원 고유의 문화자산 발굴을 통한 신선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류재현 단장은 “한 시간가량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타 지역에서 방문한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라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원이라는 장소가 가지는 특수성을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했을 것”이라며 “남원RE-PLUS사업추진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시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남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요천 일원에서 4일간 열린 “요천 비치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12일부터 4일간 열린 요천 비치페스티벌에 약 2만 5천여 명의 관광객 및 시민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요천 비치 페스티벌은 남원시와 남원시관광협의회, 남원RE-PLUS사업추진단이 함께 기획한 남원시의 첫 여름 축제로 EDM, 힙합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콘서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 요천 비치페스티벌은 개막일인 12일에 국내 대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우승자 조광일, 래퍼 쿤타,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 공연으로 시작해 총 4일간 메인 무대, 자동차에서 디제잉을 할 수 있는 DJ CAR와 버스킹 무대 등에서 총 30팀이 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풀장에서 진행되는 물총 싸움,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휴장 예정이던 요천 수경 물놀이 시설, 음악 분수 운영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8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2023 한복상점'에서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섬유전공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국의 여름옷'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심연옥·금종숙 전통섬유전공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조한 직물과 모시로 만든 전통 복식을 선보이며, 특히 한국인에게 여름 옷감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모시'와 '춘포' 등이 지닌 본연의 기품과 새로운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전통 모시의 멸실 위기에 대비해 '모시짜기' 기술을 계승하고 활용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08년부터 모시를 활용한 전통 직조 실습을 정규 교과목에 편성해왔다. 또한, 2017년 '한산모시짜기' 종목의 전수교육학교로 선정돼 무형문화유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모시를 사용한 침선(바느질) 작품들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전시는 8월 10일(목)부터 8월 13일(일)까지 운영하며,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인당 5,000원) 후 관람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전화(041
[타파인뉴스 김정미 기자]전북 남원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28일부터 8월27일까지 “백두대간을 침입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백두대간의 침입자들’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생태계교란 생물과 침입 외래생물을 주제로, 외래생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 내용은 국내의 생태계 교란 생물, 해외를 습격한 토종 생물,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 등 40종 500여 개체의 살아있는 동·식물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해 친근하고 흥미롭게 배워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너프건 사격장, 모래 놀이터, 대형 새총 사격장과 같은 무료 참여가 가능한 체험존도 구성되어 볼거리뿐만 아닌 즐길 거리 역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백두대간의 침입자들’은 8월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전 연령 입장이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8월15일 광복절은 정상 운영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새로운 기획전인 만큼 볼거리,
[타파인뉴스 김정미 기자]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한 음악의 선율로 가득 채우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공연이 7.월27일부터 8월12일 3주 동안 매주 목, 금, 토 9일간 전북 남원의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무료 야외공연으로 남원의 대표적인 여름철 상설 공연이다. 이 공연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며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남원시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시립예술단의 협력으로 개최되는 본 공연은 남원 시립국악단의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남원시립농악단(농악), 남원시립합창단(성악)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월매집에서 관객들에게 수많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남원시립국악단의 남원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 공연이 2회 진행되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농악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시립농악단의 남원농악 판굿 및 선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가요부터 뮤지컬, 오페레타 등 다양한 장르로 가득 차 있는 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시민들을 기다
[타파인뉴스 김정미 기자]올 여름 긴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일상을 신비롭게 보내고 싶다면 전북 남원 운봉 서어나무 숲을 찾아가 보자. 운봉 서어나무 숲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00여 년 전 마을사람들에 의해 조성된 인공 숲으로 ‘제1회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한 곳이기도 하다. 숲의 온도는 여름철에도 대부분 15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처럼 시원해, 숲에 들어서는 순간 여름 더위는 바로 잊게 된다. 이곳 운봉 서어나무 숲은 2022년 생태녹생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2년째 생태녹색관광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숲에서 찾는 힐링소리 "ASMR"(서어나무 스케치, 숲 속 ASMR체험) △숲멍 피크닉(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한과만들기,서어나무 숲 해설, 피크닉 세트 대여 등)이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 (063-636-0418)은 사전예약(https://pf.kakao.com/_rRxjyxj)과 서어나무 숲 현장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간은 매주 금토일(오전10시, 오후2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이 운영되고 있는 서어나무숲은 오로지 짙은 회색 나무들만으로 숲을 이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