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사랑의광장 입구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시간 지나가는 송모 시민이 차랑에서 연기가 나는 걸 의심해 신고로 이어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바닥제가 타 소방서추산 4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5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분께 남원시 어현동 사랑의광장 도로에 주차된 2002년식 LF소나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화재 현장 조사 결과 주차된 차량에서 담뱃불로 추정된 흔적 등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40대 차주가 전날 술을 마시고 차안에서 잠을 자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 순창군은 지난 10일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16명의 학생과 황숙주 순창군수도 함께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황 군수는 “이번 행정인턴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순창군 발전에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리엔테이션은 근무기간 중 지켜야할 복무준수사항 안내와 근로계약서와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13일부터 각 부서에 배치해 행정보조업무를 수행하며 4주간 근무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A모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은 행정인턴으로 근무하며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 행정 경험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면서 근무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발효미생물의 본 고장 전북 순창군이 최근 발굴한 토종 유용미생물이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리며,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1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 이하 진흥원)은 호서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해 3월부터 아토피 피부염에 Pediococcus acidilactici SRCM 102024 균주가 개선 효과가 있는지 연구해 왔다. 진흥원은 순창 과일 발효액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병변과 증상 개선효과가 뛰어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 증세인 홍반, 부종, 건조증, 가려움증, 태선화 등이 시판되는 항염증 스테로이드 제제인 덱사메타손 보다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은 표피와 진피의 두께에 영향을 주는데 해당 균주를 섭취한 마우스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완화됨을 확인했다. 정도연 원장은 “이번 국제 저명 학술지 등재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발효미생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토종 발효미생물의 효능 평가에 대한 지속적인 R&D 연구 및 제품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