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순창군의회(의장 신용균)는 지난 15일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 감사와 관련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의결한다. 이어 차기 제265회 정례회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게 된다. 또한 순창군의회는 지난 13일 벼 병충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해 피해 정도를 살펴보고 피해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벼 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기자 의원은 “벼 이삭도열병으로 벼 수확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간다”며 “지금의 사태를 자연재해로 인정해서 피해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지역 벼 병충해 피해가 심각한 것은 늦은 가을장마 탓에 방제시기를 놓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 순창군의회 대표 '여걸3' 의원들이 체육시설·화재피해 지원·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한 조례안을 각각 의원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장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송준신 경제산업위원장이 ‘순창군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야외 운동기구의 설치와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선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야외 운동기구에 관리규정이 내부적인 규정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강제성과 관심도가 떨어짐에 따라 이번 조례안을 새롭게 발의해 시설 설치와 관리 등 운영 근거를 강화하고 있다. 이기자 의원은 순창소방서를 오가며 관련 내용에 대해 소방서 측과 협의하고 연구한 ‘순창군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택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이 생계를 유지하고 빠른 피해복구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화재피해 정도에 따라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아울러 최근 양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로 생후 16개월만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정인이 사건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물론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이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