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자율방재단(단장 노시철)과 남원시 안전재난과가 함께, 폭염 기간 시민의 안전을 위한 특별한 여름맞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남원시 공설시장에서 열린 5일장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얼음 생수 1,000병을 무료로 배부하는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에는 십수정 일원에서 노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물 나눔 봉사도 함께 이루어져, 폭염에 더욱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배려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남원 장날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장날마다 자율방재단원들은 얼음물 나눔뿐 아니라 폭염 행동요령 홍보물, 부채, 응급물품 등을 시민에게 전달하며, 폭염 대응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노시철 단장은 “올여름도 시민에게 ‘선(善)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방재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우리 단체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자율방재단은 매년 여름철마다 시내버스 승강장과 어르신 이용시설에 얼음을 비치하고, 시민 대상 폭염 예방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며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