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 등록 2025.07.31 1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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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케어 산업 기업유치 ‘더 탄력’
세제‧보조금 등 파격 인센티브 제공

 

전북 남원시 사매면 소재한 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등 라이프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전북과 경남에 지정한 기회발전특구에 남원 일반산업단지(155,062평)가 포함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 재산세, 취득세 등 세제 감면과 보조금,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정부가 지역의 비교우위 산업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 계획을 세워 신청하는 ‘상향식’ 특구다. 산업부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남원시는 제약, 의료기기, 뷰티화장품, 디지털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라이프케어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특구 내 창업 및 사업장 신설 기업에는 ▲소득‧법인세 5년 면제 + 2년간 50% 감면 ▲취득세 최대 100% 감면 ▲재산세 최대 5년간 100%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최대 10% 확대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남원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6대 혁신성장산업이자 지역특화 산업인 라이프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한미양행을 포함한 10개 기업과 총 8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기업 유치 기반을 다졌다.

 

또한 민선8기 최경식 시장의 강한 유치 의지를 반영해 보조금 지원 비율 상향, 물류비 지원 확대(최대 5억원), 관외 이주직원 보조금 지원 등 시 차원의 자체 인센티브 조례 개정도 이뤄졌다.
 

남원시는 이번 특구 지정과 함께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자족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지정은 남원의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라며 “기업 유치부터 인재 양성, 지역 균형발전까지 지자체 중심의 선순환 발전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민 기자 ccj95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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