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불어민주당 송파갑지역위원회(위원장 조재희)가 주관하는 ‘2025년 제11기 송파평화학교’가 12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 여정에 돌입했다. 이번 평화학교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오는 9월 16일까지 서울 송파대로 42길 26 소재 카페 ‘백호라테’에서 진행된다. 송파구민을 주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했다.
첫 강의는 성공회대학교 교수이자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진영종 교수가 ‘셰익스피어와 빛의 혁명과 평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었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사회 구조 개혁 과제,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인식 수준, 광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세대와 새로운 의제에 대한 인식 변화, 그리고 20·30대 청년층의 보수화 주장에 대한 적절성과 타당성 등이 제시되었다.
강의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자리를 옮겨 시원한 음료를 나누며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지는 2강은 오는 19일 같은 카페 ‘백호라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주리 책임의원(송파구의원)은 "송파평화학교는 지역 주민들이 민주주의와 평화, 문화적 주제에 대해 함께 학습하고 토론하는 열린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매 기수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희 위원장, 평화교육과 지역사회 담론 확산에 앞장
조재희 송파갑지역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삶의 질 향상 기획단’ 기조실장,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 등 중앙정부에서 주요 정책기획을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지역사회에서 평화교육과 민주주의 담론 확산에 힘쓰고 있다.
조재희 위원장은 “송파평화학교는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토론하며, 지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소중한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시민의 시야를 넓히고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