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답이다”...국립민속국악원 ‘다담’, 건축가 전해갑과의 특별한 문화 대화

  • 등록 2025.11.13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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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수) 오후 7시, 예음헌서 국악과 건축이 만나는 인문예술콘서트
전해갑 건축가 철학 “공간이 곧 사람의 생각을 담는 그릇”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이 가을의 끝자락,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차담의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1월 26일(수) 오후 7시 남원 예음헌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에서는 건축가 전해갑이 초청돼 ‘문화가 답이다’를 주제로 건축과 삶,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초청 강연의 주인공 전해갑 건축가는 전북 완주 소양면의 ‘아원고택’과 ‘오스갤러리’ 대표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디렉팅한 예술 건축가이자 갤러리스트다.

 

그가 운영하는 아원고택은 BTS가 머문 장소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전통 한옥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연과 예술,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다담에서는 그가 직접 전하는 “공간은 사람의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라는 철학 아래, 건축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문화의 형식이자 예술의 언어임을 이야기한다.

 

그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공간의 미학’은 국악의 선율과 함께 새로운 문화적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문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연주로 열린다. 첫 무대는 정대석 작곡의 거문고 독주곡 〈수리재〉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풍류정신을 담은 작품이다.

 

이 연주는 건축가 전해갑의 철학적 대화와 어우러져 예술의 본질이 ‘삶 속의 문화’임을 일깨우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2025년 마지막 ‘다담’ 무대에서는 “건축이 예술을 품고, 음악이 공간을 채운다”는 주제로 전해갑 건축가의 철학적 담론과 국악의 여운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58석 한정)로 진행되며,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 추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상선 기자 bmw197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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