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토요일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전북 전지역을 뒤덮으면서 공기가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10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시 유입되면서, 전북 시군 곳곳의 초미세먼지(PM2.5)가 대기환경기준 평균치인 평균치인 35㎍/㎥를 넘어서며, 공기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
이날 3시 현재 시간 평균 농도는 익산(57㎍/㎥)이 가장 높고 군산(51㎍/㎥), 전주(44㎍/㎥), 김제(39㎍/㎥) , 진안(37㎍/㎥), 남원(36㎍/㎥) 등에서 '나쁨(35~75㎍/㎥)'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8도로 쌀쌀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5~18도 분포를 나타내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상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저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