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 선수가 월드컵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 첫 승을 이끈 가운데, 부모의 고향인 전북 남원에서도 축하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현규 선수는 대한민국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경기에서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며 국민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활약이후 오 선수의 가족과 남원과의 특별한 인연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오현규 선수의 부모는 남원출신으로, 아버지는 남원고등학교, 어머니는 남원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모님은 경기 남양주시에서 ‘오서방 남원추어탕’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드컵 기간 아들을 직접 응원하기 위해 장기휴무에 들어간 사연이 알려지며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가게 앞에는 “6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잠시 휴무한다”는 안내문이 걸렸고, “이번 월드컵에는 저희 아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되어 가족으로서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부모의 고향인 남원에서도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남원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종열)는 오현규 선수의 월드컵 역전골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남원시내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었다.
비록 오 선수 본인이 남원에서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남원고·남원여고를 나온 부모의 인연을 통해 이어진 ‘남원의 뿌리’가 세계 무대에서 빛났다는 자부심이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다.
지역민들은 “남원의 끈기와 근성이 세계 무대에서 통한 것 같다”, “부모의 응원과 가족의 힘이 만든 값진 골”이라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작은 도시 남원에서 이어진 인연과 가족의 헌신, 그리고 선수의 노력이 만나 만들어낸 한 편의 감동 드라마.
오현규 선수의 역전골은 단순한 한 골을 넘어 가족과 고향,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 팬 모두가 함께 만든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