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시민의 선택을 받은 남원시의회 당선인들이 새로운 의정 출발선에 섰다. 이번 선거는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와 함께 행정견제, 민생회복, 새로운 정치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함께 확인된 선거로 평가된다. 본지는 남원시의회 입성을 앞둔 최형욱 당선인을 만나 선거 과정에서 시민과 나눈 약속과 앞으로 4년간 펼쳐갈 의정 방향, 남원의 미래 구상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시민선택은 개인의 영광아닌 시민의 명령”
전인숙 당선인은 먼저 “저를 믿고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당선은 개인의 영광보다는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당선인은 지난 22년 동안 로타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춘향제전위원회 위원으로 남원문화 발전에도 참여했다.
또 바르게살기운동 남원시협의회 여성회장, 대한적십자사 남원희망봉사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해 왔다.
그는 “시민들께서는 정치인이기 전에 평생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사람이라는 점을 봐주신 것 같다”며, “초심을 잃지않고 시민목소리를 가장먼저 듣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말보다 행동하는 정치”
선거 과정에서 만난 민심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변화’에 대한 요구가 컸다고 밝혔다.
전 당선인은 “시민들께서 가장많이 하신 말씀은 말보다 행동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감소, 청년유출 문제에 대한 걱정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민은 안정적인 소득을, 소상공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청년들은 일자리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요구했다”며, “보여주기식 정책보다는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농민·소상공인·청년·복지…생활정치 실현”
앞으로 4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는 민생중심 정책을 제시했다.
전인숙 당선인은 “농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확대, 청년정착기반 마련, 여성과 어르신을 위한 촘촘한 복지정책 강화가 주요목표”라고 밝혔다.
또 시민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행정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참여형 의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장먼저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현안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위기,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침체 극복해야”
현재 남원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는 인구감소와 경제활성화를 꼽았다.
전 당선인은 “청년들이 떠나지않고 다시돌아올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과 관광, 문화산업을 연결해 남원만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운영중단된 남원모노레일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많은 시민들께서 모노레일 사업과 관련해 실망과 걱정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시민혈세가 투입된 사업인 만큼 추진과정과 현재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방지 대책마련과 함께 시민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회의 신뢰는 소통과 책임에서 시작”
새롭게 출범하는 남원시의회의 방향에 대해서는 소통과 책임을 강조했다.
전 당선인은 “의회는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이라며, “하지만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적극 협력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쟁보다 정책을 우선하고 결과로 평가받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며, “약속한 일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당보다 시민…협력하는 의회 만들어야”
민주당 다수 의석 속 무소속·조국혁신당 의원이 함께하는 의회 구조에 대해서는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당은 다를 수 있지만 시민을 위한 마음은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특정 정당의 이익이 아니라 시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며, “서로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토론하는 성숙한 정치 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민곁에서 답찾는 생활정치인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전인숙 당선인은 앞으로 어떤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시민곁에서 늘 함께하는 시의원”이라고 답했다.
그는 “선거때만 시민을 찾는 정치인보다는 평소에도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위해 뛰는 생활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22년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것은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은 결국 사람을 향한 진심이라는 것”이라며,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약속은 결과로 증명하는 책임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