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파인) 조윤선 기자 = 태안군의회는 지난 11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간 진행한 제32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군정 전반 사업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 적정성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주요 현안사업의 실효성을 살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한 정책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태안UV랜드 운영·관리 조례 전부개정안 등 조례안 7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태안군 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군의회는 오는 9월11일부터 17일까지 군청 전 부서와 사업소, 직속기관 등 35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도 승인했다.
김영인 의장은 “일부 해변에서 진입로 이용 제한과 공유수면 불법 매립 등 사유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집행부는 공유수면의 사유화를 막고 군민이 해변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와 주차공간 등 기반시설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윤희신 태안군수, 13일 읍·면 농지위원 위촉식 참석
윤희신 태안군수는 13일 오전 10시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태안군 읍·면 농지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한다.
◇ 태안군, 반려동물 동반숙박·캠핑 할인…이달 21일부터 최대 3만원 쿠폰 발급
태안군은 ‘2026 태안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 숙박 할인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할인쿠폰은 일반 숙박시설 3만원과 캠핑시설 1만5000원 등 2종이다. 일반 숙박 쿠폰은 ‘NOL’, 캠핑시설 쿠폰은 ‘캠핏’ 앱과 공식 누리집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9월11일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잔여 수량이 있으면 9월30일까지 추가 지급하며, 9월1일부터 30일까지 입실하는 예약 건에 적용한다.
태안군에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소와 캠핑장 200여 곳을 비롯해 수목원과 체험시설, 카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4~5월 진행한 상반기 기획전에서는 숙박·캠핑 쿠폰 1760매가 발급됐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바다와 수목원 등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휴양지”라며, “반려동물과의 여행 비용이나 제약으로 망설였던 관광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안군, 건설현장 4곳 폭염대비 불시점검…드론활용 다국어 안전방송
태안군은 지난 11일 지역 내 공공·민간 건설현장 4곳을 대상으로 ‘2026년 폭염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태안군과 충남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5개 기관의 민관 전문가 10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태안 반다비체육센터 건설현장과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민간 소규모 공사현장 3곳을 사전 통보없이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물 제공과 냉방장치 설치, 휴식보장, 보냉장구 지급,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체계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순찰과 온열질환 예방 안내방송도 진행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제작한 다국어 안내방송도 송출했다.
군은 지적사항의 개선 여부를 계속 점검하고, 고용노동부는 미이행 사업장에 행정·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 속 건설현장은 온열질환에 따른 중대재해 위험이 높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태안군, 초등학생 방학돌봄 확대…신청자 18명 전원수용
태안군은 여름방학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맞벌이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태안군가족센터에서 ‘여름탐구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신청자 18명 전원을 수용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맞벌이부모 출근 시간을 고려해 오전 8시30분부터 센터를 개방해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계란샐러드와 과일꼬치를 만드는 푸드테라피를 비롯해 발성과 발음 교정을 위한 스피치, 칡을 활용한 자연물놀이, 과학마술 등 7개 체험과정으로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운영과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며, “돌봄 공백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이키우기 좋은 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태안군, 4대 재난안전망 구축…침수예방 등 1414억원 규모 국비확보 추진
태안군은 1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안전관리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4대 재난안전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4대 정책은 구터미널 전통시장 상습침수 예방과 자연재난 구조적 예방, 24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 폭염피해 예방·현장 대응 강화 등이다.
군은 태안읍 구터미널 전통시장 일원의 침수를 막기위해 398억8800만원 규모의 태안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3만 톤 규모의 우수저류시설 4곳과 412m 길이의 관거 정비가 포함됐다.
백사장·안흥·상옥·반계지구에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1015억7000만원 규모의 풍수해생활권 및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행정안전부에 사업 신청을 마치고 국비 확보에 나섰다.
오는 9월부터 재난안전상황실 인력을 5명 이상으로 늘려 365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한다. 안전파트너 390명과 명예사회복지사 1019명을 연계해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김은배 안전관리과장은 “24시간 대응체계 구축과 구조적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에 힘써 어떠한 재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군민 안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태안군의회, 마늘생산자협회와 면담…2027년 마늘산업박람회 성공개최 논의
태안군의회는 지난 11일 군의회 간담회장에서 태안군마늘생산자협회 태안군지회 임원들과 만나 태안 마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마늘 생산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한편, 농가소득 증대와 마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농산물가격 및 판로불안, 품종 개량과 기계화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태안마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브랜드화와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2027년 태안에서 열리는 마늘산업박람회를 새로운 판로와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김영인 의장은 “생산비와 인력, 판로와 가격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농민들이 전달한 의견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집행부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윤희신 태안군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원 건의…국비 50억원 요청
윤희신 태안군수는 1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박은식 산림청장에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2027년 국비 5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전체 산림면적 2만1708㏊ 가운데 69%인 1만5057㏊가 소나무림으로 구성돼 재선충병 피해에 취약하다.
올해 시료 채취로 확인된 감염목은 3만4783본으로 지난해 749본보다 약 46배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은 지역 내 감염목이 20만 본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TF를 신설했으며 지난 5일 태안군 전역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그러나 피해 규모에 비해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 군수는 수종전환 사업비 10억원과 생활권 고사목 제거비 40억원 등 국비 50억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충남도에 도비 30억원과 산림재난대응단 인력을 기존 22명에서 42명으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군은 피해가 심한 지역의 수종을 전환해 확산 원인을 차단하고 생활권 주변 고사목을 조기에 제거해 안전사고와 관광자원 손실을 예방할 계획이다.
윤희신 군수는 “태안의 해송림은 군민의 소중한 재산이자 관광의 핵심 자원”이라며, “충남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국·도비와 방제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