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타파인) 이태일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난 18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LX인터내셔널과 ‘당진항 해상풍력 설치지원항만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재 당진시장과 홍승범 LX인터내셔널 신성장사업부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당진항을 서해안권 해상풍력 클러스터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설치지원항만 후보지는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일원이다. 전체 면적은 19만4000㎡로 약 5만9000평 규모다.
사업 부지에는 선박 계류시설과 해상풍력 기자재 처리구역, 운영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전체 사업비는 약 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당진시는 항만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LX인터내셔널은 지역 인력 우선채용과 지역 건설업체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항만이 조성되면 연간 500㎿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가 확보된다. 대형 해상풍력 기자재를 육상에서 사전 조립한 뒤 해상으로 운송할 수 있어 공사기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 해상풍력 부품·기자재 기업 유치와 항만 운영·유지보수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김기재 시장은 “해상풍력 설치지원항만 구축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당진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해안권 신재생에너지 해양물류의 핵심 인프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설계 초기부터 참여…생태호수공원 시민참여단 모집
당진시는 생태호수공원 조성사업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참여단은 행정 중심의 공원 조성에서 벗어나 시민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민관 협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30명 안팎이다. 당진시에 주소를 둔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내 사업장 근무자와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역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14개 읍·면·동 인구 비율에 따라 인원을 배정하고 무작위 추첨으로 참여자를 선발한다. 청년층은 전체 인원의 20% 이상, 특정 성별은 50% 이내로 구성할 방침이다.
선발된 참여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오는 9월9일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총 6차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국내 우수사례 견학 2회와 공원 디자인·공간 기능 설정을 위한 통합 워크숍 3회, 최종 권고안 작성을 위한 숙의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단은 조경·생태와 문화·관광, 편의·안전, 운영·콘텐츠 등 4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논의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회의 진행자도 배치한다.
최종 권고안은 당진시장에게 직접 전달된다. 시는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현재 진행 중인 생태호수공원 기본·실시설계에 반영하고 처리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당진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당진시청 공원녹지과를 방문하면 된다.
심상필 당진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아이디어가 당진의 상징이 될 생태호수공원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오는 20일 오후 2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당진시는 지난 18일 비상소집과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절차, 국가총력전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부 연습이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나흘 동안 기관장 도상연습과 전시 현안과제 토의, 당진송악농협 테러 대응훈련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비상시 기본임무를 숙달하고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점검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20분 동안 시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된다. 주민 대피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되며 대피 장소는 당진시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롯데마트, 민방위대피소 등이다.
차량 이동통제는 설악웨딩홀 앞에서 당진시청을 거쳐 탑동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구간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최근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실제 상황에서도 기관별 대응체계가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민·관·군·경·소방이 실전과 같은 자세로 연습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당진지역 민방위대피소는 네이버와 카카오맵 등에서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 추석 벌초 앞두고 예초기 수리·안전교육
당진시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9월22일까지 예초기 수리와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교육관에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농업인과 시민, 고향을 찾은 귀향객 등 예초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인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단순히 고장 난 예초기를 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가 직접 장비를 점검하고 올바른 조작법을 익히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추석 전 벌초는 무더운 날씨와 익숙하지 않은 장비 사용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보호장비 착용과 예초기 점검, 안전거리 확보 등 작업에 필요한 안전수칙도 안내한다.
가을철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 참여자 전원에게 진드기 기피제도 제공한다.
김석광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벌초 작업이 안전하게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예초기를 점검하고 안전한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외여행객 장티푸스 유료 예방접종 확대
당진시는 장티푸스 유행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예정인 시민을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을 추가로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2026년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사업 관리지침에 따라 무료접종 대상이 일반 해외여행객에서 공무여행·체류자 등으로 변경되면서 발생한 접종 공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료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당진시에 주소를 둔 시민 가운데 장티푸스 유행지역을 여행하거나 체류할 예정인 사람이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항공권 등 여행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지참해 당진시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장티푸스 유행지역은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등 유행지역을 방문할 때는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안전한 음식과 물 섭취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접종 관련 문의는 당진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하면 된다.
| 어린이들, 신리성지·필경사·영탑사서 역사체험
당진시는 지난 12일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방학 특집 ‘당진 역사탐험대’ 현장 탐방을 마쳤다. 학생들은 신리성지와 순교미술관, 필경사와 영탑사 등 당진의 주요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봤다.
신리성지와 순교미술관에서는 한국 천주교 박해 역사와 우리나라 초기 천주교 역사에서 당진이 지닌 의미를 배웠다.
필경사에서는 현장 해설을 듣고 태극기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가 탄생한 시대적·공간적 배경을 살펴보고 당진의 항일독립운동사도 되새겼다.
영탑사에서는 사찰 경내를 둘러보며 전통 건축과 불교문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공간의 의미를 배웠다.
| 지역기업, 배드민턴 꿈나무에 700만원 상당 훈련복 지원
당진시청 배드민턴단 후원기업인 테크니스트와 라온엠앤에스가 지역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두 기업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당진정보고등학교 학생체육관을 찾아 초·중·고 학생 선수 40여 명과 당진시청 배드민턴단 선수들을 격려했다.
테크니스트는 합동훈련에 참여한 초·중·고 학생 선수 전원에게 700만원 상당의 훈련복을 지원했다. 라온엠앤에스는 지난 2025년부터 당진시청 배드민턴단 공식 유튜브 채널 ‘당빠유’를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선수단의 대회와 훈련 현장뿐만 아니라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과 학생 선수들의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당진 배드민턴을 알리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우려면 지도자와 선수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체육 발전에 힘을 보태는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석문면 새마을단체, 이웃돕기 성금 160만원
새마을지도자 석문면협의회와 석문면부녀회는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60만원을 석문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성금은 회원들이 옥수수를 수확·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석문면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용민 협의회장과 심재희 부녀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권 석문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김장김치 나눔, 환경정화 등 지역의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