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김광수 기자 = “응애~ 하고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흘러 우리 막둥이가 장가를 간다니….” 오는 31일 백년가약을 맺는 아들에게 어머니가 남긴 손편지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화려한 축하의 말보다 먼저 담긴 것은 품 안의 막내아들이 어느새 성장해 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애틋한 마음이었다. 신랑 박승민 군과 신부 황인경 양이 오는 31일 오전 11시30분 스위트호텔 남원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 측 혼주는 박종열·김효순 씨다. “사랑하는 아들 승민아!” 어머니의 편지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랑하는 아들 승민아!” 이어 갓난아이였던 아들과 함께한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응애~ 하고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흘러 우리 막둥이가 장가를 간다니….” 부모에게 자녀의 결혼은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날인 동시에 품 안에서 키웠던 지난 세월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다. 어머니는 결혼을 앞둔 아들에게 부부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평범하면서도 소중한 당부를 건넸다.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가는 거라고, 서로 이해해주고, 아껴주고, 믿어주고 함께 살아가는 거
(인천=타파인) 김광수 기자 = 장대운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취임 하루 만에 관할 해역으로 나가 해양사고 대응태세와 가을 행락철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장 서장이 3일 인천 연안해역과 하늘바다파출소를 찾아 주요 해양안전 취약요소와 현장 대응태세를 살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취임한 장 서장이 첫 현장 행보로 관할 해역을 선택한 것은 가을철 낚시어선과 레저선박 이용 증가에 대비해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장 서장은 이날 소형정 P-78정에 승선해 인천 연안해역을 순찰했다. 낚시어선과 레저선박 운항 상황을 살피고 사고 위험요소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타고 순찰을 이어가며 연안해역 치안 상황과 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현장 점검은 해상에 그치지 않았다. 장 서장은 하늘바다파출소를 방문해 관내 치안 현황과 주요 업무를 보고받은 뒤 현장에 배치된 드론을 활용한 연안 감시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드론은 육상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연안이나 넓은 해역을 공중에서 살필 수 있어 해양사고 수색과 연안 안전관리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
(서해=타파인) 김광수 기자 = 서해안 곳곳에서 해양환경 정화와 장애인 해양활동 지원, 수상레저 안전관리, 조직 내부의 청렴문화 확산까지 해양경찰의 현장 활동이 이어졌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제26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마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민·관합동 해안 정화활동과 ‘푸른바다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태안해경을 비롯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태안군,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폐어구와 페트병,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모두 2.5톤에 달했다. 해양쓰레기는 단순한 해안미관 문제를 넘어 해양생태계와 선박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분야다. 특히 해안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과 함께 바다로 유입되는 폐어구와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예방활동이 병행돼야 한다. 하태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은 “다음 세대에 깨끗한 해양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무심코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폐어구와 페트병, 낚시 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법무부=타파인) 김광수 기자 = 금융·통신 관련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수사기관 관계자가 직접 기관을 방문하거나 별도의 이메일 등을 이용하던 방식이 전자 시스템 중심으로 바뀐다. 법무부와 검찰청·경찰청·해양경찰청·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형사사법기관은 28일 오전 8시 ‘전송형 전자영장 집행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법원이 전자문서 형태로 발부한 영장을 실제 집행하는 단계까지 온라인으로 연결했다는 데 있다. 형사사법기관이 법원에서 발부된 전자영장과 요청서·허가서 등을 ‘전송형 전자영장 집행 포털’에 전송하면 금융기관이나 통신사업자가 인증절차를 거쳐 포털에 접속해 영장을 확인하고 필요한 회신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종이영장 넘어 ‘집행’까지 전자화 전송형 전자영장 집행시스템은 「형사사법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자문서로 발부된 영장 등을 전자적 방식으로 집행하기 위해 구축됐다. 그동안 형사사법절차의 전자화가 진행돼 왔지만 금융·통신 관련 영장을 실제 집행하고 자료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는 직접 방문이나 이메일 등 별도의 전달 방식이 활용됐다. 새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영장 확인부터 관련 자료 회신까지 하나의 전자적
(태안·군산·인천=타파인) 김광수 기자 = 추석 연휴 서해 바다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와 긴급 구조가 동시에 이어졌다. 태안에서는 일평균 사건·사고가 지난해보다 43.6% 감소했고 군산에서도 선박·연안사고가 5건에서 3건으로 40% 줄었다. 인천 영종도에서는 야간 해루질을 하다 갯골에 빠져 가슴까지 물이 차오른 30대 남성을 해경이 신고 13분 만에 구조했다. 태안과 군산해경은 연휴를 앞두고 구조대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현장 구조세력의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구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취약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민간 구조세력과 협력체계를 가동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에 무게를 뒀다. 연휴 기간 새만금 내측에서는 연락이 끊긴 4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육상·해상·수중·항공을 연결한 나흘간의 입체수색도 펼쳐졌다. 태안, 일평균 사건·사고 8.4건→4.7건…43.6% 감소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추석 연휴 기간 관할 해역에서 모두 19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7일 동안 59건이 발생했다. 올해는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사흘 짧은 만큼 전체 건수만 단순 비교하기보다
(전북=타파인) 김광수 기자 = 추석 연휴를 전후해 서해안에 관광객과 낚시·레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산 소횡경도에서 이틀연속 야영객이 적발됐다. 태안·평택·인천해경은 대조기와 연휴가 겹치는 기간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고, 군산해경은 여객선과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서해 전역에서 연휴 특별 안전관리에 들어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38분께 고군산군도 일원을 경비하던 경비함정이 소횡경도에서 야영 중인 일행 8명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인원은 한국인 2명과 중국인 6명으로, 해경은 이들의 입도 경위와 신원을 확인하고 특정도서 내 야영·취사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살폈다. 외국인 6명에 대한 신원 확인에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일행 가운데 레저기구 조종자인 40대 중국인 남성의 음주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경은 레저기구 운항이 어렵다고 판단해 일행과 레저기구를 육지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문제는 바로 다음 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야영객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25일 오후 5시49분께 레저보트 2척이 소횡경도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냈
(서해=타파인) 김광수 기자 = 육지와 떨어진 섬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레저보트 사고와 수중레저 안전시설 위반까지 이어지면서 서해 해상 안전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군산 어청도에서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90대와 60대 여성 응급환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해 닥터헬기로 육상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오전 7시40분께 어청도에 거주하는 90대 여성 A씨가 다량의 하부출혈 증세를 보여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군산해경에 접수됐다. A씨는 의식은 있었지만 고령인 데다 당뇨와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고 다량의 출혈이 확인돼 신속한 육상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군산해경은 어청도출장소장을 현장에 보내 환자 상태를 확인한 뒤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12시16분께에는 어청도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B씨가 고혈압 등 고위험 증세를 보여 또다시 해경에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안색이 창백하고 기력이 떨어져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다. 해경은 어청도출장소장과 인근 해상 경비함정에 타고 있던 응급구조사를 현장에 보내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닥터헬기와 연계해 신고접수 54분 만인 오후 1시10분께 환자를 헬기에 태워 원광대
(전북=타파인) 김광수 기자 =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뇌경색이 의심되는 60대 선원을 경비함정과 소방헬기를 연계해 긴급 이송했다. 이날 오전 1시48분께 어청도 남서쪽 약 28㎞ 해상에서 어선 A호 선원 B씨가 다른 선원이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고 눈만 깜빡이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이자 선장이 군산VTS를 통해 신고했다. 군산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신속한 육상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B씨가 의식은 있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생체징후를 살피며 응급조치한 뒤 어청도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전 4시30분께 소방헬기를 이용해 환자를 긴급 이송했으며, B씨는 전주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에서는 육상보다 의료기관 접근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신고부터 현장 응급조치, 함정과 헬기를 연결하는 이송체계가 골든타임 확보의 관건이다. 이남곤 군산해경 상황실장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의료기관 등과 구조 협력체계를 강화해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북=TAPAIN) 김광수 기자 = 비판기사 삭제와 후속보도 중단을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은 지역언론 기자가 시민언론단체에 의해 경찰에 고발됐다. 전북민언련 “비판기사 삭제 대가 금전요구 의혹”…기자 수사 촉구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은 유한회사 매일전북신문 이충현 기자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공갈미수, 배임수재미수 혐의로 지난 16일 전북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민언련이 공개한 고발 내용에 따르면 이 기자는 지난 7월 15일 특정인을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한 뒤 같은 달 21일 기사 당사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사 삭제와 추가보도 중단을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북민언련은 이 과정에서 이 기자가 추가 기사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뒤 언론사 후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론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법인계좌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로 돈을 입금하면 기사를 내리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는 게 전북민언련 측 설명이다. 앞서 전북민언련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관련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단체는 비판기사와 금전 거래가 연결됐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언론윤리와 신뢰를 훼손하는 문제라고
(군산=TAPAIN) 김광수 기자 = 군산해경은 17일 군산 신시항 인근 해상과 해안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2026년 밀입국 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산은 중국과 약 320㎞ 떨어져 있으며 해경은 소형 고무보트를 이용할 경우 약 7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는 거리로 보고 있다. 최근 군산 지역 내에서 실제 밀입국 사례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소형선박을 이용한 해상 국경범죄는 육상과 달리 접근 경로를 사전에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이번 훈련에는 군산해경과 육군, 민간 신고망 등이 참여했다. 소형선박을 이용해 실제 밀입국이 시도되는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의 핵심은 해상에서 수상한 선박이나 인원을 발견한 뒤 관련 정보가 관계기관에 얼마나 신속하게 전달되고 해상 대응이 육상 차단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데 맞춰졌다. 특히 해경과 군, 민간 신고망 간 정보공유 체계를 점검하고 해상과 해안에서 동시에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관별 역할과 대응 절차도 확인했다. 해상 밀입국은 소형선박을 이용할 경우 탐지가 쉽지않은 만큼 최초 발견과 신고, 관계기관 간 정보 전파 속도가 초기 대응을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