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파인) 양은희 기자 = 정치는 말로 평가받지만, 사람의 진가는 위기의 순간 행동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이 차량 전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차 안에 갇힌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김 의원 스스로 이 사실을 알린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구조받은 운전자의 가족이 은인을 찾기 위해 천안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의원들의 얼굴을 일일이 확인한 끝에 김 의원을 찾아냈고, 지난 11일 자유게시판에 감사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기에 따뜻했다. | 90도 기울어진 트럭…문조차 열리지 않았다 사고는 천안시 성환읍 성월리 3번지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환9리 부영아파트 주민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에 따르면 아버지는 마주오는 차량을 비켜주던 중 도로 옆 구렁에 트럭이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충격으로 차량은 옆으로 약 90도 기울었고 운전석 문을 열 수 없어 운전자가 차량 안에 갇혔다. 주변에는 즉각 도움을 줄 사람도 없었다. 특히 운전자는 당뇨가 있어 장시간 차량에 갇혀 있을 경우 건강상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가족은 전했다. 바로 그때 현장을 지나던 사람이 김철환 의원이었다. | 자전
(천안=타파인) 손기수 기자 = 할 말은 분명히 하고 한번 시작한 일은 결과까지 챙긴다. 내리 3선에 성공한 복아영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이 이제 천안지역 산업현장의 안전을 향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복 위원장이 정치입문을 준비하며 지역현장을 누빈 시간까지 더하면 천안과 함께한 세월은 20년 가까이에 이른다. 시의원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8년 동안에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조례 제정을 통해 천안의 현안을 파고들었다. 제10대 천안시의회에서는 경제산업위원장이라는 더 무거운 책임을 맡았다. 복 위원장은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투자확대와 함께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까지 경제정책의 핵심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 어느덧 3선…20년 가까이 이어온 ‘천안바라기’ 복아영 위원장 정치이력은 화려한 수사보다 꾸준함으로 설명된다. 정치입문을 준비하던 시절부터 골목과 시장, 지역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의회에 입성한 뒤에는 행정자료와 예산서를 살피며 문제원인과 제도적 해법을 찾는 데 집중했다. 지난 2021년에는 지반침하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천안시 지하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
(천안=타파인) 이상선 기자 = 경향신문의 ‘기초의원 수주왕’ 보도에서 전국 기초의원 가운데 수의계약 규모 8위인 15억9000만원으로 이름을 올린 노종관 천안시의원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천안시의회 개원 한달만에 이해충돌 논란…노종관 의원 가족회사 계약의혹 재점화 노 의원은 최근 K컬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사만 보면 마치 의원이 된 뒤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계약을 따낸 것처럼 비친다”며, “2024년 이후 회사와 천안시가 신규계약을 체결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59초TV가 확보한 천안시 계약현황과 내부결재 자료에는 노 의원이 이사로 등재된 웅진보안시스템㈜과 관련한 2024~2026년 계약 4건이 확인됐다. 특히 2026년 5월18일 체결된 ‘번호인식 CCTV 노후교체 사업’은 계약금액 1억2289만2000원, 계약방법은 ‘수의1인견적’으로 기재돼 있다. 확보된 자료만으로 이들 계약이 모두 노 의원이 말한 ‘신규계약’에 해당하는지, 기존 유지보수 계약의 연장이나 계속사업인지까지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2024년 이후 신규계약이 없다”는 해명과 공개된 계약자료 사이의 차이를 해소하려면 계약별 체결경위와 사업성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천안=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10대 천안시의회가 개원한 지 한 달여 만에 현직 시의원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수주왕 8위는 사실과 다르다”…노종관 의원 해명, 시민들은 납득할까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이 "2024년 이후 회사와 천안시 간 신규 계약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공개된 계약자료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관련 계약 내역이 확인되면서 발언의 의미와 계약의 성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일 59초TV가 공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노 의원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사만 보면 의원이 된 뒤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계약을 따낸 것처럼 비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2024년 이후 회사와 천안시가 신규 계약을 체결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는 회사 경영과 결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도 내놨다. 그러나 공개된 천안시 계약현황 자료에는 ▲2024년 도로방범(번호인식) CCTV 신규설치 ▲2024년 하반기 방범용 CCTV 신규설치 ▲2025년 도로방범(번호인식) CCTV 신규설치 및 교체 ▲2026년 번호인식 CCTV 노후교체 사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또한 확보된 천안시 내부결재
(천안=타파인) 손기수 기자 = 천안시는 3일 천안시립문학관 개관식을 열고 지역 문학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내는 복합문화공간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기수 천안시장과 지역 문학인,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립문학관은 총사업비 1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동남구 버들로 40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970.43㎡ 규모로 조성됐다. 1층 전시실을 비롯해 2층 도서실과 갤러리, 4층 강의실, 5층 다목적강당 등을 갖춰 시민 누구나 문학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문학관은 오는 12월 13일까지 개관전 '천안문학: 문학과 시간이 만나는 곳'을 개최하며, 지역 문학의 발자취와 작품세계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앞으로 상설·기획전시를 비롯해 문학강좌, 북토크, 창작 프로그램, 시 낭송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천안시립문학관을 지역 문학의 거점이자 시민문화 향유 공간으로 육성해 문학과 예술이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천안시립문학관은 지역
(천안=타파인) 손기수 기자 =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3일 서북구 불당동 일원의 횡단보도를 찾아 폭염 저감시설인 스마트 그늘막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대응 상황을 살폈다. 김 부시장을 비롯해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 장석진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점검에서는 스마트 그늘막 설치 현황과 원격제어, 기상 상황에 따른 자동개폐 시스템 작동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폭염대응 시설로, 기온과 풍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자동으로 펼쳐지고 접히며 횡단보도 이용 시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한다. 천안시는 보행자가 많은 주요 교차로와 교통섬 등을 중심으로 모두 450곳의 횡단보도 그늘막을 운영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시는 폭염특보 기간 동안 스마트 그늘막을 비롯한 폭염 저감시설의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설 이상 발생 시 신속한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운영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 등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석필 부시장은 "폭염은 누구에게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폭염 중대경보
(천안=타파인) 손기수 기자 = 시민의 가장 가까운 행정 창구인 천안시 콜센터가 개소 17주년을 맞았다. 지난 17년 동안 처리한 상담만 657만 건이 넘는다. 행정서비스가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최일선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며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17년간 657만건 상담…시민곁 지킨 행정창구 천안시는 3일 콜센터 개소 17주년을 맞아 상담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2009년 8월 문을 연 천안시 콜센터(1422-36)는 차량등록과 여권, 세금, 복지, 교통, 민원 안내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상담을 담당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상담 건수는 657만 4천여 건에 달한다. 전문 상담사 15명은 하루 평균 1,074건, 연간 약 30만 건의 상담을 처리하며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담당 부서와 시민을 연결하는 행정의 첫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단순 문의줄고 복합민원 늘어…상담사도 진화 온라인 민원서비스와 모바일 행정이 확대되면서 단순 문의는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여러 부서가 연계된 복합민원과 반복 민원, 폭언 등 감정노동이 수반되는 상담은
(천안=타파인) 손기수 기자 = 장기수 천안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구현키위해 행정 언어와 회의문화, 의전 관행까지 전면 개편하는 '시민중심 행정체질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급자 중심의 수사적인 행정 언어를 지양하고 시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이 알고 싶은 것은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인 만큼 성과와 현황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8월부터 시행되는 365일 공공시설 확대 개방과 천안사랑카드 발행확대 등 생활밀착형 정책들이 부서별로 분산 전달되지 않도록 시민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통합 홍보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이 정책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전달 방식부터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회의문화도 대폭 바뀐다. 장 시장은 보고서 위주의 형식을 간소화하고 민생과 미래 전략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치열하게 논의하는 토론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해 정책 완성도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71만 시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정 지휘부는
(천안=타파인) 손기수 기자 = 천안시는 '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산둥성 위해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화관광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이번 교류는 지난 4월과 6월 실시한 중국 교장단 사전답사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위해시 청소년과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천안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할 예정이다. 첫 방문단 200명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천안을 찾아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충남안전체험관과 태조산 일원을 방문해 천안의 자연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경험했다. 천안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먹거리 등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역사·문화·자연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천안의 관광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방문과 입소문 효과를 높이고, 중국 관광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선하 천안시 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청소년과 학부모가 천안의 다양한
(천안=타파인) 손기수 기자 = 천안시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안전·보건 목표를 재설정하고 예방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영책임자의 안전의지를 반영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기위해 추진됐다. 개정된 방침에는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예방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도급·용역·위탁사업에서도 수급인과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천안시는 개정된 경영방침을 토대로 현장중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은 어떠한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예방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365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타파인 분석 이번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은 중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