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지역 공약에 주요 현안들이 반영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선거가 불과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주말 동안 발표된 정당별 공약은 남원시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추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토 중부권·남부권 연결 광역 교통망 체계 개선 지원', '공공의과대학 설립 적극 추진',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지원', '남원성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조성 지원', '말산업 인프라 및 수행기관 유치 지원'이라는 다섯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주요 국도·국지도 제6차 건설계획 반영', '남원 국립스포츠종합훈련원 정상 추진', '남원 ECO스마트팜 산업지구'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남원시는 그간 대선 공약 사업을 발굴하고 정당별 지역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대선 이후에도 주요 현안 사업들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발표된 공약들을 구체화해 국정 과제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약은 충남 아산시와의 중복 문제에도 불구하고, 남원시는 국가균형발전과 국유지 개발이라는 경제성을 앞세워 전략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공약에 남원시의 주요 현안들이 대거 반영됐으나, 이제부터는 이러한 공약들이 실제 정책으로 빠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정당과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공약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남원시의 적극적인 대응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남원시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 정당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이번 대선이 남원시의 미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