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와 열정의 상징, 남원의 별 조윤성

  • 등록 2025.09.08 1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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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도민체전서 금메달 획득한 남원 용성중 조윤성
체고 감독들 눈도장…“조윤성, 운동해라”
끊임없는 훈련과 팀원과 우정으로 이룬 값진 성과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난 6일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62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 사이클 종목에서 남원 용성중 2학년 조윤성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과감한 레이스로 상대를 압도, 남원시 대표팀의 종합우승을 이끌어냈다.

 

현장을 지켜본 체육고등학교(체고) 관계자들은 “눈에 띄는 재능과 끈기를 동시에 가진 선수”라며 “운동선수로 진지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 감독은 “조윤성, 계속 운동해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윤성은 도민체전 선수로 선발된 순간부터 설렘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하루하루가 훈련의 연속이라 몸이 지치기도 했습니다"라며 힘든 시간을 회상한 그는, 수없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남원 대표라는 부담을 자긍심으로 바꾸자’는 다짐으로 다시 페달을 밟았다.

 

그 집념은 결국 금빛 성과로 이어졌다.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동료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힘든 훈련을 함께 이겨낸 팀원들과의 우정, 그리고 관중들의 박수를 받을 때 느꼈던 뿌듯함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흐뭇했습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조윤성의 꿈은 체육 교사다.

 

사이클을 통해 배운 끈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길을 가든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사이클이 가르쳐준 끈기와 책임감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길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조윤성의 땀과 열정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다.

 

남원의 별로 떠오른 조군의 도전은 남원 스포츠의 미래를 더욱 환하게 비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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