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의장, 35사단 사격장 재개 논란에 103여단 긴급 방문…소음·안전 대책 요구

  • 등록 2025.12.10 15:01:51
크게보기

“사격장은 다시 열렸지만, 주민 일상도 지켜야 한다”
주민피해 최소화·사전 통보·민‧군 소통 강화 요구…군 “개선 방안 검토”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지난 9일 제35보병사단 사격장 사격 재개로 일상이 흔들리고 안전까지 위협받는 보절면 주민들의 절박한 고충을 확인하기 위해 103여단을 전격적으로 찾아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영태 의장과 김한수 부의장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군에서는 김형수 여단장, 교훈참모, 3대대장, 작전과장이 함께 면담에 나섰다.


최근 사격 재개 이후 주민들의 소음·진동 피해, 안전 우려, 사전 통보 부족 등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지역사회 민원이 적지 않게 늘어난 상황이다.

 

김영태 의장은 군과의 면담에서 △사격 시 소음·진동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주민 안전 확보 체계 정비 △사격 일정 사전 공유 및 민·군 협의 강화 등 핵심 개선사항을 집중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며, “작전상 필요한 범위 내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영태 의장은 “군의 안보 임무는 누구보다 존중한다. 그러나 지역 주민의 삶과 안전이 우선이다"며, "남원시의회는 민·군이 갈등이 아닌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김한수 부의장은 “주민 생활권 보호가 최우선이며, 주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시의회가 중재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보절면을 비롯한 사격장 인근 마을 주민들의 피해 해소, 민·군협력 체계 강화, 지역사회와 군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선 기자 bmw1972@daum.net
Copyright @2019 타파인.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이상선 기자

기록하는 언론,
사람을 중심에 놓는 언론,
타파인입니다

타파인은 사람의 삶과 현장의 온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기록의 언론입니다.

1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명칭(법인명) : (유)섬진강언론문화원 | 제호 : 타파인 | 등록번호 : 전북 아00497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34-1, 2층 | 등록일 : 2014-04-12 | 발행일 : 2014-04-12 대표 : 이상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주 | 대표전화 : 063-930-5001 | 팩스 : 0504-417-5000 타파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