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층 생활 안정과 근로자 체불임금 방지를 위해 소요자금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장기간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체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등 근로자 체불임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최대한 빨리 소요자금을 집행해 근로자 체불임금을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집행 소요자금은 공사·용역·물품 29억원, 인건비 53억원, 저소특층 생계비 16억원, 기타 보조금 52억원 등 모두 150억원 규모다.
저소득층 생계비를 우선 지급하고 각종 공사와 물품 대금도 청구 당일 지급해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각종 사업에 대한 선금 및 기성금 지급을 통해 건설업체 재료비와 인건비 등 자금 집행을 순조롭게 하고 시민들의 경기 체감을 극대화하는 등 다가오는 설이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