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고랭지 기상활용 육묘로 무병 딸기묘 생산 '박차'

  • 등록 2015.05.13 22: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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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춘향골 딸기'의 품질을 극대화시켜 전국 최고의 딸기를 생산할 목적으로 운봉, 아영 등 고랭지 기상을 활용한 우량딸기묘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춘향골 딸기' 재배 면적은 140ha로 금지면과 송동, 주생면을 중심으로 재배되며,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딸기재배는 “모종농사가 전부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량한 모종 확보가 중요한데, 남원시는 전체묘 소요량의 30%이상이 인근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현실이다.

이로 인해 외지묘의 경우 묘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탄저병 감염 등 불량묘의 비중이 높아 수량과 품질을 저하시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묘구입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외지로 유출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딸기재배 농업인들에게 자가육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종 육묘시스템 시설지원과 기술지원을 실시하면서 농가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리산권 고랭지에서 생산된 딸기묘는 병에 대한 감염이 현저하게 낮고 고른 화아분화로 딸기 품질 및 수량성이 우수해 딸기재배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실정이다.

현재 고랭지 딸기묘 생산은 6농가가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45만주의 우량딸기묘를 생산해 주생, 금지 등의 딸기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고랭지 딸기육묘 단지를 정착시키고 인근농가에 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여름철 고랭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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