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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향교동주민자치센터와 홍보전산과 직원 30여명은 2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척동 미동마을 양동진(82세) 농가를 찾아 사과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하였다.
사과 열매솎기는 적과작업이라고도 불리며 가장 튼실한 열매 하나만 남기고 주위의 부실한 열매를 정리해 주는 작업으로 가을철 풍성한 수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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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 사과농장의 양동진씨는 이날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일손이 부족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공직자들도 힘든 농사일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다행이며, 농가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히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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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향교동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보람되게 생각하고 오늘 흘린 땀을 계기로 직원들이 우리 농산물에 대해 더 애착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일손돕기를 마무리 하였다.
한편, 남원시는 매년 농가들이 가장 많이 일손을 필요로 하는 봄과 가을에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 농민들과 하나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