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절면민 어려울수록 뭉친다

  • 등록 2018.07.05 12: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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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똘똘 뭉쳐 피해복구 총력
절망을 희망으로…'온정 답지'
보절면, 농경지 매몰, 주택 침수, 닭 폐사 등 큰 피해 입어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이환주 남원시장 당선인이 남원시 보절면 양계장 침수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 농장주로 부터 피해 상황을 심각하게 듣고 있다.


지난달 30일 남원경찰서가 남원시 보절면 양계장 침수로 폐사된 닭을 옮기고 있다.


전북 남원시 보절면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과 온정의 손길이 희망이되고 있다.

보절면은 지난달 29일부터 시간당 46mm가 집중적으로 내려 큰 피해를 입었다. 보절면 지역에 평균 강우량은 42.5㎜, 누적 340mm로 집계됐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피해 복구 현장엔 훈훈한 미담사례가 연일 답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취임식을 취소, 피해현장을 찾아 수해피해 주요원인 및 대책을 강구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수해복구 현장엔 육군 제7733부대 조철훈 3대대장 외 20명의 군장병들이 사촌마을에서 용·배수로와 하천 내 토사 제거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에 성북마을 수해농가는 복구작업을 나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구술땀을 흘렸다.

5일 보절면에 따르면 보절면은 30일부터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수해복구 현장에서 면민과 공무원,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약 200명 등 중장비가 투입되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경지 및 농작물 매몰 207개소 9.3ha, 주택 침수 4동, 양계장 침수로 인한 닭 3만6000수 폐사, 석축붕괴, 원예하우스 침수 9동, 도로, 하천, 용배수로 매몰 등 현재까지도 많은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 관 보절면장은 "잇따른 수해로 주민들의 물적·정신적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긴급 복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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