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0시 45분께 전북 남원시 신정동 남원역 부근 남원터널 내 선로에서 이모(62)씨가 여수발 용산행 KTX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북소방본부)
퇴직 공무원이 열차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전북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45분께 전북 남원시 신정동 남원역 부근 남원터널 내 선로에서 이모(62)씨가 여수발 용산행 KTX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전라선 남원역 입출입 선로인 남원터널 650m 지점에서 여수발 용산행 KTX 열차가 남원역에서 오후 10시 40분께 승객을 태워 남원터널 선로에 진입하는 과정서 10시 45분께 터널안에 선로 위를 걷고 있었던 이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익산에서 오후 9시 20분께 용산발 여수행 KTX 열차를 타고 남원역에 오후 10시 2분께 도착해 플랫홈에서 약 10분 이상 서성이다 500m 떨어진 남원터널 방향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씨는 익산에서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KTX 열차편 운행이 지연됐다.
27일 남원경찰은 KTX 기관사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전 하수경영담당 이수완 계장이 26일 별세한 가운데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1층 특실에 빈소가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8 토요일 오전에 이뤄질 예정이며, 고인은 남원시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남원시 주천면 선양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