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갑질' 오너 회사, 취준생 평점도 낮아

  • 등록 2018.10.31 17: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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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사이트 잡플레닛에 만족도 점수 1.8점에 불과
직원의 기업추천율도 4%로 '평판' 좋지 않아

잡플래닛에 등록된 위디스크 업체 평가/화면캡쳐

 
사무실에서 직원을 때리는 등 엽기적인 갑질로 지탄을 받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낮은 평가가 화제다.
 
뉴스타파와 셜록은 지난 30일부터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벌인 폭력행위와 갑질행태를 연속 보도하고 있다.
 
이들 매체가 공개한 양 회장의 '갑질'은 상상을 초월했다.
 
첫날 공개한 내용은 지난 2015년 4월 8일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 인터넷 웹하드 업체 사무실에서 공개적으로 직원을 폭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동영상은 양 회장이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회사 간부에게 촬영을 지시한 것.
 
또 회사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직원들에게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도록 시킨 행위 등 양 회장의 엽기적인 행위를 폭로했다.
 
위와 같은 양 회장의 '갑질'이 보도되자 해당 업체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인기검색어로 등록되는 등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생들이 그동안 평가했던 해당업체의 평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취업포털사이트 잡플레닛에 올라온 위디스크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이지원인터넷서비스에 대한 평가의 총점은 31일 현재 5점 만점에 1.8점이었다.

직원들의 기업 추천율은 4%에 불과하는 등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업체의 면접후기에도 '갑질'이 언급되어 있었다.
 
한 구직자는 면접 중 담배를 펴보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자괴감'이 들었다고 적었다.
 
다른 구직자는 0점이 없어 1점을 준다며 1점도 아깝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다른 평가를 보면 음란물과 불법 의심 콘텐츠가 가득하다고 적어 놓는 등 전반적인 평가가 낮았다.
 
실제 해당업체가 운영하는 위디스크에는 여전히 불법으로 의심되는 콘텐츠가 상위에 노출되어 있었다.
 
 한편 양 회장의 갑질 행태를 보도한 뉴스타파와 셜록은 향후 더 많은 행태를 폭로할 것을 예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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