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보건대학교의 간호학부 창업동아리 '너스프러너(Nursepreneur)'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5 학생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발되며 2년 연속 최종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창업가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너스프러너 팀은 지난해 당뇨환자의 인슐린 자가주사 보조를 위한 복부 패드와 연계 앱 디자인을 개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간호 실습현장에서 의료진의 불편사항을 분석해 의료폐기물 박스 디자인 개선 아이디어를 통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너스프러너 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생창업유망팀 인증서'를 수여받고, 1:1 멘토링, 단계별 창업교육, 네트워킹 및 후속 투자유치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김신희 지도교수는 "보건계열, 특히 간호 분야는 전통적으로 창업과 거리가 먼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너스프러너 팀의 사례는 임상현장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창업 교육과 실전적 도전을 통해 간호창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방사선과 최관우 교수가 지도한 '넥사헬스(NexaHealth)' 팀도 함께 최종 선정되며, 원광보건대학교 보건계열의 창업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