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파인) 최종민 기자 = 전북 남원시 산동면에 위치한 산동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 5일 ‘항공우주과학체험교실’에 참여해 우주과학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교실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복권위원회, 과학기술진흥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사)한국항공우주소년단이 주관하는 ‘2025 민간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전라북도에서는 총 5개 기관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산동지역아동센터는 해당 사업의 마지막 체험회차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항공우주소년단 지도교사들이 직접 진행했으며 ▲항공우주 기본이론 교육 ▲항공우주 분야 진로 탐색 ▲종이비행기(페이퍼 파일럿) 제작 ▲창작 비행기 설계 및 제작 ▲드론 조종 체험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직접 비행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이 만든 비행체를 날려보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또한 항공·우주 분야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는 진로 탐색 시간이 마련되어, 청소년들이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얻는 계기가 됐다.

노현이 산동지역아동센터장은 “지리산 산동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공우주 과학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전북연맹 서한걸 부연맹장은 “과학은 책으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느끼고 경험해보는 것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남원의 청소년들이 미래 항공·우주 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의 높은 참여와 집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