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천나루터 소금배 재현, 새로운 볼거리 창출

  • 등록 2014.10.21 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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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남원 요천나루터에 떠다니던 황포 돛을 단 소금배가 요천에 다시 띄워졌다.

지난 20일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승월교와 춘향교 중간 지점에 소금을 싣고 운행하는 나룻배를 진수했다.

현 십수정 근처에 요천나루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소금배의 관광상품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여뀌꽃(蓼花)이 아름답게 펴 이름을 얻은 요천은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 소금배가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와 닻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오래된 사진 자료 등에는 목선을 탄 사람과 우마차를 싣고 강을 건너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당시 요천은 물길을 따라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수운(水運)으로 남원사람들의 애환과 정서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이번 요천나루터 소금배 재현은 당시 시대상을 가늠하는 등 남원의 또 다른 관광상품 개발의 일환이다.

   
 

또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승월교가 가진 기능을 살리고 야간조명을 설치해 소금배를 내려다 볼 수 있게 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원시 김희옥 문화관광과장은 “요천나루 재현은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가 담긴 풍경의 재현을 통해 시민의 향수를 달래주고, 관광객에게는 테마가 있는 남원으로 만들어 가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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