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난방시설을 갖춘 시설하우스에서 친환경 방울토마토 수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남원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천혜 자연환경으로 배수가 좋고 사질양토인데다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기후적 특성으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이 전국에 연중 출하되고 있다.
특히 난방시설 등 시설하우스를 갖춰 연중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여름의 관문인 입하가 지난 최근 남원시 금지면 방촌리 하대호씨의 시설하우스(2,640㎡)에서 방울토마토 수확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재배농가들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하지 않고 유기농자재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지난해부터 친환경 인증까지 마쳤다.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 친환경 방울토마토는 전량 대도시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관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물론 서울 등 대도시에 대부분 납품되고 있다”며 “남원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1번지’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지속적인 벤치마킹과 새로운 생산체계를 도입 등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