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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는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이다.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과 인생상담사 코언이 만들어 2002년 발표한 행복공식을 말한다.
이들은 18년 동안 1천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80가지 상황 속에서 자신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5가지 상황을 고르게 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행복은 인생관·적응력·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을 나타내는 P(personal),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조건을 가리키는 E(existence), 야망·자존심·기대·유머 등 고차원 상태를 의미하는 H(higher order) 등 3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3요소 중에서도 생존조건인 E가 개인적 특성인 P보다 5배 더 중요하고, 고차원 상태인 H는 P보다 3배 더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행복지수를 P+(5×E)+(3×H)로 공식화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국민의 행복감 정도를 조사하는 전문 기관들이 발표하는 국가별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민 삶의 질 지수(Better Life Index)를 비롯해, 미국의 설문조사기관 갤럽의 국가별 행복도 설문조사,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세계 최빈국 부탄왕국을 지구상 마지막 샹그릴라로 일약 스타덤에 올린 유럽 신경제재단(NEF) 행복지수(Happy Plane Index) 등 비슷한 류가 한두개가 아니다.
또 국가별 행복지수 순위는 그야말로 들쭉날쭉이다. 우리나라는 유엔의 2013년 세계행복보고서에서 조사대상 156개국 중 41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국민의 행복감 정도를 조사하는 전문 기관들이 발표하는 국가별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민 삶의 질 지수(Better Life Index)를 비롯해, 미국의 설문조사기관 갤럽의 국가별 행복도 설문조사,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세계 최빈국 부탄왕국을 지구상 마지막 샹그릴라로 일약 스타덤에 올린 유럽 신경제재단(NEF) 행복지수(Happy Plane Index) 등 비슷한 류가 한두개가 아니다.
또 국가별 행복지수 순위는 그야말로 들쭉날쭉이다. 우리나라는 유엔의 2013년 세계행복보고서에서 조사대상 156개국 중 41위를 기록했다.
그 이전 갤럽 조사에서는 146개국 중 97위를 한 적도, 몇 년 전에는 100위 밖으로 벗어난 적도 있다.
통계청이 오는 6월 국민행복지수 생산에 필요한 83개 지표 값을 온라인에 공개할 예정이다.
통계청이 오는 6월 국민행복지수 생산에 필요한 83개 지표 값을 온라인에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소비자물가지수(CPI)처럼 통계청이 개별 지표를 조합한 종합지수(composite index) 형태로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번 발표는 통계청이 지난해 4월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국민행복지수'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박근혜정부의 슬로건인 '국민행복'을 의식한 코드 맞추기라는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여튼 국민 개개인이 얼마나 행복한지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공개된다니 결과가 궁금하다. /무등일보 논설위원 윤종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