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상수도 민원발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남원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상수도 생활민원을 분석한 결과 2012년 이후 전반적으로 민원발생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상수관의 누수와 결빙, 계량기 동파가 큰 폭으로 줄었다.

상수도 민원발생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2년 986건, 2013년 985건, 2014년 942건으로 꾸준히 감소하다 2015년도에는 645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상수도사업소가 추진하고 있는 동지역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과 읍면 누수다발지역 상수관로 개선사업 등 시설의 정비와 노후 계량기 및 보호통 교체, 골목길 관로개량의 성과로 분석된다.

상수도사업소는 수시로 발생하는 상수도관련 생활민원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중 생활민원처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년 이상 된 상수관의 노후가 지속돼 일부 지역에서 녹물 및 이물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이물질배출기와 관로 퇴수변을 설치해 민원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2016년에도 노후 상수관로 개량과 기존 시설의 지속적인 정비, 긴급누수복구에 전력해 상수도관련 생활민원을 꾸준히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