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를 위한 주민 제안사업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남원시는 관주도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주도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7월초 공모를 통해 ‘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를 열고 9개(팀)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21일 선정 대상자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아파트 주민들이 어린이와 함께 문화장터를 꾸리는 ‘와글와글 해뜰장터’, 부모와 자녀간의 공동체 놀이인 ‘함께 잇는 두근두근 탐험대’, 텃밭을 이용한 제철 밑반찬과 도시락 메뉴를 개발해 독거노인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함밭, 함밥 경제공동체’ 등 다양하다.

남원시는 앞으로 설립될 ‘남원시 지역공동체 지원센터’를 통해 창안대회를 지속할 계획이며 활성화 정도에 따라 이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