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한라봉과 시크한 남자 정명환
전남 구례에 있는 맛집 굴세상에서 소고기버섯전골을 먹다.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로 80 굴세상구례점(061-783-9339)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결에 봄기운이 가득하다. 기지개를 켠 벚꽃나무들은 팝콘 터지듯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린다. 세상을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일 벚꽃잔치는 이제부터가 하이라이트이다.
섬진강 일대는 벚꽃나무가 지천이다. 꽃잎이 만개하면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고, 벚꽃 잎이 눈발처럼 흩날리는 산책로에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벚꽃은 ‘절세미인’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 꽃말처럼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한다. 봄날은 사랑에 빠진 춘향과 몽룡처럼 사랑을 꽃피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순간이다.
어제 오후 미세먼지 나쁨을 뚫고 약 70키로 벚꽃라이딩을 남원엠티비 동신스캇팀 한라봉과 명환이가 즐겼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흐드러지는 봄의 선물, 섬진강 벚꽃과 로맨스를 꿈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