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인 26일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6도 올라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중국발 스모그도 같이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 영상 3도 , 낮 최고기온은 14~16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 전북 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 2.5)가 '나쁨(35~75㎍/㎥)'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수증기가 많고, 밤 사이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내륙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지청 광계자는 "낮 동안에도 미세먼지와 함께 연무나 박무가 어울어져 가시거리가 나쁠 것으로 보이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