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2015년까지 관내 주요 작물재배지 토양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양검정은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과 적시적량 퇴비와 비료사용으로 화학비료 매년 3% 이상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데 필수요건인 토양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등을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농경지 토양을 채취해 검사한 뒤 토양검정결과를 바탕으로 비료시용처방서를 발급해 농경지가 갖고 있는 양분의 많고 적은 정도에 따라 밑거름과 웃거름 등의 사용량을 알 수 있어 적량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비료과다사용에 따른 농경지의 염류집적 피해를 막아 환경을 보전해 후손대대로 좋은 토양을 물려주고자 실시하고 있다.
또 석회와 규산 등 토양개량제 사용방법도 알 수 있다.

토양특성에 맞는 재배작물과 효과적인 시비법, 품질관리 등 전문화된 농업경영정보를 제공해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5,000점을 정밀분석해 토양검정과 현장진단에 의한 양분관리기술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에는 농산물 안전성분야를 추가해 농업인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남원 친환경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