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남원시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5월 군포시 한 주택 우편함에 꽂혀진 상·하수도 사용료 독촉장을 빼서 상수도사업소 직원을 사칭해 노부부로부터 수도요금을 현금으로 직접 받아간 사건이 발생했다.
또 창원시에서는 지난해 “수도요금 2개월 미납 중으로 단수 예정입니다. 조회 후 납부 부탁드립니다”란 문자와 함께 특정 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는 등 최근 상수도요금으로 사기를 치는 사례가 빈번히 발견 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상수도사업소는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남원시 상수도사업소에서는 요금을 체납한 주민이 원할 경우에 한해 수도요금을 문자로 발송하고 있으며 절대 문자를 통해 특정사이트에 접속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주민들에게 수도요금을 징수하지 않고 고지서 납부나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결제 등으로 요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주민들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이스피싱 문자를 받을 경우 접속하지 말고 바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상수도사업소 직원을 사칭하고 수도요금을 징수하려는 사람을 있을 경우 요금을 납부하지 말고 반드시 상수도사업소(063-620-6880, 6863)에 문의하는 등 수도요금 납부를 빙자한 사기에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