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경북 경산시에 사는 이모(59)씨가 일행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하천을 건너다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오후 3시 37분께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의 한 하천에서 이씨가 물에 빠져 실종되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119구급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한 뒤 이씨를 찾기 위해 수중 수색 작업을 벌여 하천 바닥에 가라앉아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이날 이씨는 산악회 회원 45명과 하천 주변 식당에서 식사한 뒤, 일행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폭 20m 하천을 건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