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겨울 전북지역은 잦은 기습적인 한파와 함께 서해안에는 폭설이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지난해에 비해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겨울철 기상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기온의 변동성이 큰 '널뛰기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 해빙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극지방에 갇혀 있어야할 냉기가 남하하면서 강력한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추위의 원인이 되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예년보다 약하고, 약한 엘리뇨에 의한 기온 상승 요인이 나타나면서 한파가 사상 최악이 되지 않겠지만 지난 겨울처럼 '널뛰기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겨울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보했다.
과거 대륙고기압이 일시적 또는 강하게 확장되면서 한파가 찾아오면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졌는데, 올 겨울은 한파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여 서해안 인근 지역에는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