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시가 1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버스승강장 양쪽에 온열의자를 설치했지만, 실제 이용객은 손에 꼽는다.
전북 남원시가 설치한 수천만원대 버스승강장 온열의자가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면서 시의 교통정책에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정작 사용해야할 곳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실효성도 없는 곳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남원시 교통과에 따르면 1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암동을 비롯한 금동 등 5곳의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된 온열의자는 탄소 소재 열선이 깔려 있으며, 대당 단가는 300만원이다.
시 교통과는 "지난 1월에도 수천만원을 들여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는데 시민들의 추가 설치요구가 많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혈세를 엉뚱한 곳에 쏟아 붓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시민 김모(39)씨는 "돌침대도 몇십만원이면 사는데, 이 조그만한 온열의자가 300만원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다"며 "어린이 도서관 업체 특혜 의혹도 해명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업체 특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 이모(46)씨는 "노인분들이나 청소년들을 위해 교통 안내시스템이 먼저지, 필요도 없는 수천만원짜리 의자에 왜 세금을 낭비하는지 이유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정작 사용해야할 곳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실효성도 없는 곳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남원시 교통과에 따르면 1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암동을 비롯한 금동 등 5곳의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된 온열의자는 탄소 소재 열선이 깔려 있으며, 대당 단가는 300만원이다.
시 교통과는 "지난 1월에도 수천만원을 들여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는데 시민들의 추가 설치요구가 많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혈세를 엉뚱한 곳에 쏟아 붓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시민 김모(39)씨는 "돌침대도 몇십만원이면 사는데, 이 조그만한 온열의자가 300만원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다"며 "어린이 도서관 업체 특혜 의혹도 해명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업체 특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 이모(46)씨는 "노인분들이나 청소년들을 위해 교통 안내시스템이 먼저지, 필요도 없는 수천만원짜리 의자에 왜 세금을 낭비하는지 이유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설치 장소도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시내버스 이용률이 청소년이 가장 높지만, 학생들이 많이 타고 내리는 곳이 아닌 엉뚱한 곳에 설치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 버스승강장에는 온열의자를 2개가 설치했지만, 이용객은 손에 꼽을 정도다.
학생 이모(17·여)양은 "날씨가 추워지니 온열 의자가 학교 근처 승강장에 설치됐으면 잘 사용했을 것 같다"며 "남원시는 투표권이 있는 어른들 위주로 복지정책을 펴는 것 같은데,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 정책도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교통과는 정부의 근로기준법 단축에 따른 버스회사의 노선 휴업사실을 사전에 공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버스 대란을 만들어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