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경창서 청사
술을 마시고 병원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업무방해 혐의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께 술에 취해 군산시 한 의료원 응급실에 후송됐으나 의료진이 치료가 불필요하다고 하자 응급실 바닥에 누워 30여분간 소란을 피우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의료진과 다른 환자들에게 위협이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황학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