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구두만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덜미

  • 등록 2019.01.30 12: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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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구두 신고 태연하게 도주…“기분 우울하면 물건 훔쳤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청사
손님을 가장해 구두가게와 의류 매장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이던 40대가 붙잡혔다.

3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44)씨는 작년 10월부터 2개월 동안 전주시 완산구 소재 구두·의류·액세서리 매장 등 8곳에서 6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종업원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쇼윈더에 진열된 구두를 자기 소유인양 태연하게 바꿔 신고 나오는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였다.

또 의류 매장에서는 옷걸이 채 옷을 훔쳐 도주하는 등 대담한 범행을 이어갔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장소 인근을 배회하다 300∼400m 거리의 영화관 화장실에 들어가 훔친 옷으로 갈아입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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